스크럼과 이해관계자
8주차 강의를 통해서 애자일한 프로덕트 개발 방법론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애자일 프로세스에는 유저스토리, 칸반, 스크럼의 방법이 포함되고 이러한 방법들을 프로덕트와 팀의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할 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프로덕트 개발이 이뤄진다. PM은 전체적인 개발 과정이 잘 진행되고 초기 기획이 제품 마지막 단계와 얼라인되도록 프로덕트와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수렴하여 개발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백로그를 작게 쪼개고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W8D1 과제를 가져와 적용해보자.
문제상황: 필라테스 네이버 카페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A씨는 얼마전 카페에서 응모한 프로틴바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프로틴바 수령을 위해 카페지기에게 이름, 주소, 번호를 알려주었는데 배송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카페지기가 카톡으로 연락을 하였다. 카페지기는 A씨와 카카오톡 친구가 아니기에 A씨의 기본 프로필 사진과 이름이 노출되었고 카페에서 별명으로 활동을 하던 A씨는 카페지기에게 자신의 본명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웬지 신경쓰였다.
유저스토리:
외부 이해관계자(일로 만난 사이 또는 불특정한 새로운 관계)로부터 메세지를 자주 받는 멀티 프로필 유저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서
친구가 아닌 유저로부터 메세지를 받을 때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을 노출시키기를 원한다.
기능정의: 유저스토리를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분석해보니 2가지 기능이 개선된다면 잠재 고객들이 순탄하게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 기능에 정착하고 이후 더욱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1.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을 멀티프로필의 메인 기능으로 설정하고 모든 유저에게 제공한다.
2. 멀티프로필 설정 완료시 설정한 멀티프로필을 복제하여 유저에게 제공하며 이것을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로 설정하는 것을 유도한다.
백로그:
1.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을 멀티프로필의 메인 기능으로 설정
1.1 '친구별로 다른 프로필을 설정해보세요!' 카피를 '낯선 상대에겐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로 만나요'로 변경
1.2 1.1 카피 터치 시 팝업되는 멀티프로필 가이드에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에 대한 설명을 앞쪽에 추가
1.3 멀티 프로필 설정 프로세스는 유지
2. 멀티 프로필 설정 완료시 생성한 멀티프로필을 복제하여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로 설정
2.1 생성된 멀티 프로필을 복제
2.2 유저에게 멀티프로필 복제본을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로 사용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팝업 생성
2.3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유저가 복제된 프로필 내 세부사항을 변경하는 페이지로 전환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칸반보드를 작성해보았다.
칸반보드는 카드를 사용하여 작업 항목을 표현하고 컬럼을 이용해서 각 프로세스 단계를 표현한다.
칸반 시스템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만 흐르고, 보통의 경우 진행중인 일감의 갯수를 정하여 이를 넘기지 않게 관리한다.
시각적으로 다양한 단계의 프로세스를 표현하기에 이해관계자들이 개발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진척도를 가늠할 수 있게 돕는다.
팀
프로덕트 개발을 진행할 때 PM에게 가장 도움을 주는 존재이자 이해관계자로 팀이 있다. 이 팀은 기업의 상황에 따라서 기획팀이 될 수도 있고 개발팀이 될 수도 있고 스크럼팀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팀에게 이후 개발할 것이 무엇이고 이미 개발한 것은 어떤 목적으로 스프린트에 적용되는지를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즉 PM은 프로덕트를 직접적으로 개발하는 팀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고 방향성에 맞게 백로그를 할당시켜줘야 한다.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개선 문제의 경우를 보면 팀에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속한다.
개발자의 경우 새롭게 생성된 멀티프로필을 복제하여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로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실질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때문에 개발자는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목적과 필요를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또한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에 어떤 요소가 포함되어야 하는지, 그렇지 않는지도 분별해야 한다. PM과 개발자는 간결하지만 많은 대화를 통해서 개발의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
디자이너의 경우에도 프라이버시 세이프 프로필의 목적과 필요성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는 UX를 설계할 수 있고 효과적인 UI 구성요소를 디자인 할 수 있다. 개발을 진행하다보면 다양한 메세지창과 팝업창을 생성해야 하는 경우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런 상황에서 중구난방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기 위해서는 PM이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하지 말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고객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 개선은 결과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서비스 릴리즈 후 고객이 겪은 문제점을 포착하였고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스프린트를 진행하였다. 그렇다면 스프린트를 종료한 후 개선된 서비스를 릴리즈 하여 고객의 반응을 살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개발 과정에서 작은 업데이트 들을 통해서 고객의 반응을 자주 확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과제의 경우 큰 프로젝트가 아니기 때문에, 개선안을 적용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고객의 반응을 살피면 된다. 스프린트 완료 후 고객의 반응을 통해 이후 업데이트 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야 한다.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 개선안의 경우 카카오톡에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싶어하는 고객을 잠재고객으로 설정할 수 있다. 개선안을 릴리즈하면서 잠재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는 광고나 홍보 방안을 마련한다. 업데이트와 홍보를 진행한 후에는 지표를 추적함으로 업데이트를 평가 할 수 있다. 타겟 고객이 서비스에 유입되었는지의 여부와 업데이트 이후 개선할 점을 팀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살펴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가상의 케이스이지만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PM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들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비춰봤을 때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분별하는 것이다. PM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조율할 때 언제나 리소스는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코드스테이츠 PMB 12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드스테이츠 PMB 12기] 애자일의 12가지 원칙과 Jira (0) | 2022.07.12 |
---|---|
[코드스테이츠 PMB 12기] W8D2 스크럼 속 PM의 존재 (0) | 2022.07.12 |
[코드스테이츠 PMB 12기] W8D1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의 문제 해결! (애자일/유저스토리/백로그) (0) | 2022.07.12 |
[코드스테이츠 PMB 12기] W7D4 개발자 관점에서 본 유튜브 뮤직(W6D1의 회고) (0) | 2022.07.12 |
[코드스테이츠 PMB 12기] W7D3 카카오지도의 오픈 API알아보기 (0) | 2022.06.29 |